[종합]‘올드스쿨’ 김하온X이로한, 라디오를 찢었다 (ft.트와이스)

입력 2018-05-0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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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올드스쿨’김하온X이로한, 라디오를 찢었다 (ft.트와이스)

Mnet '고등래퍼2' 김하온과 이로한이 3일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김하온과 이로한은 이날 '고등래퍼2' 비화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로한은 '북'을 오담률 파트까지 소화했고, 김하온은 '붕붕'을 라이브로 불러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하온은 "19세에 대세라.. 얼떨떨하다", 이로한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떨떨하다"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로한의 경우는 나이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이로한은 "처음에 머리를 묶었고 옷을 19세 처럼 입지 않았다. 내 출생 신고가 10년 정도 늦어졌다는 소문도 있더라. 나조차 의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고등래퍼2'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로한은 "김하온과 결승전에서 나란히 섰을 때 하온이를 축하해줘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다. 투표에서 이긴 적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하온은 "1등을 했는데 그냥 힘이 풀렸다"고 당시 상황을 추억,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는 두 번째로 공연을 한 것이다. 집에서는 내성적인 편인데 3년 전쯤 첫 번째 공연 때 '아들 목소리가 이렇게 큰지 몰랐네'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가족들의 응원을 덧붙였다.

김하온은 '고등래퍼1'에서 통편집된 데 대해 "준비가 안 됐었다.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이 커서 넘어진 것"이라고 말했고 DJ 김창열은 "표현자체가 멋있다"고 감탄, 김하온은 "명상도 필요성을 느낄 때 수시로 하고 독서도 읽고 싶을 때 한다"고 답했다. 이로한 역시 "명상을 한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쉽지 않더라"고 김하온표 명상을 경험한 솔직한 느낌을 말했다.

특히 10대 특유의 매력도 엿볼 수 있엇다. '고등래퍼2'에서 무대를 찢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 것과 전혀 달랐다. 김하온과 이로한은 각각 비와이, 김효은과의 음악작업을 희망하더니 걸그룹과의 콜라보를 묻는 질문에 그룹 트와이스를 한목소리로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두 사람은 "댓글을 챙겨본다" "'고등래퍼2'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이로한의 능청스러움을 배우고 싶다" "김하온의 긍정적인 반응이 멋있다" 등 청취자 질문에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끝으로 DJ 김창열은 "오히려 두 사람에게 배웠다. 고맙고 부럽다"고 김하온, 이로한과의 시간을 정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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