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어린이날’ 행사 풍성…“애니 주인공 ‘자두’ 돼 보고, 종이말 색칠 해봐요”

입력 2018-05-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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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발레리나’ 무료체험존
‘말박물관’에선 방문객에 종이말 선물


한국마사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에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인기캐릭터와 콜라보한 행사,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통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부담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해요

‘안녕? 자두야! 말(馬)과 함께 놀자!’라는 테마로 5일 주로 내 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안녕 자두야’는 2011년 첫 TV시리즈 방영 이후 최근 네 번째 시리즈 ‘자두와 친구들’을 방영중인 인기 애니메이션 콘텐츠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당일 ‘안녕 자두야’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존에서는 ‘배지’, ‘자두 페이퍼토이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두가 되어보자’, ‘자두 신데렐라 체험’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경마장 전광판인 비전127에서 애니메이션 ‘발레리나’ 한글 음성 더빙판을 당일 오후 6시 10분부터 약 90분간 무료 상영한다. 발레리나와 발명가를 꿈꾸는 두 소꿉친구가 파리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경주로에 위치한 전광판으로 보는 영화는 아이들에겐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 말(馬) 역사 배우고, 종이말(馬) 선물 받아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는 5월5일부터 27일까지 방문 고객 전원에게 무료로 종이말을 선물한다. 간단한 접기와 색칠, 풀칠로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작은 종이말은 손바닥만큼 작지만 두꺼운 종이로 제작되어 오랜 시간 장난감으로 갖고 놀 수 있다.

박물관 담당자는 종이말에 대해 “종이는 어린이들이 다루기에 비교적 안전하며 색연필, 크레파스, 색종이, 풀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분해나 재활용이 용이한 재료다”라며, “많은 가족들이 말박물관을 방문해 실제 말도 보고, 예쁘게 색칠한 종이말에 마음을 적어 서로에게 전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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