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 ‘슬빵’ 박호산-‘키스 먼저’ 예지원, TV 남녀조연상

입력 2018-05-03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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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예술대상] ‘슬빵’ 박호산-‘키스 먼저’ 예지원, TV 남녀조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녀조연상은 박호산과 예지원이 받았다.

3일 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이 TV부문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박호산은 “어제 새벽에 내가 정말 받게 되면 무슨 생각을 해보다가 그게 너무 잔망스럽더라. 그래서 생각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면서 “정말 감사하다. 지난 겨울 추운 ‘깜빵’에서 입김 불면서 여름인 척 촬영했던 식구들과 작가님, 신원호 PD에게 감사하다. ‘나의 아저씨’ 식구들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스 먼저 할까요’로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예지원. 그는 “‘키스 먼저 할까요’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이미 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상을 주셨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예지원을 휴대전화로 담은 김선아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영문을 모르는 예지원은 “왜 웃으시지?”라면서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키스 먼저 할까요’의 동료들, 특히 김선아게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감사하다. 갚으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TV 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호산, ‘쌈, 마이웨이’ 안재홍,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 ‘리턴’ 봉태규 그리고 ‘비밀의 숲’ 유재명이 선정됐다. 여자조연상은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키스 먼저 할까요?’ 예지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 ‘쌈, 마이웨이’ 송하윤, ‘미스티 전혜진이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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