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특급 먹방+개그=꿀잼 불변의 법칙

입력 2018-05-03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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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의 먹방은 무엇이 특별할까?

유민상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십끼형’으로 자리 잡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차진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센스만점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는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인 먹성을 보인다. 음식을 대하는 그의 진지한 눈빛과 태도, 오로지 음식만을 위한 그의 숭고한(?) 열정은 눈물겨울 정도.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먹는 것을 즐기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도 만족을 느끼게 해 ‘역시 유민상’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이제는 없으면 섭섭할 정도인 그의 상황극 역시 프로그램에 큰 재미로 자리 잡았다. 어느 상황에서나 찰떡같이 적절한 캐릭터로 변신해 혼신의 연기를 선보여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마치 미리 짠 듯 대사를 주고받는 멤버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은 물론 천부적인 순발력까지 돋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억울개그’ 역시 먹방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쪼는 맛’에 당첨될 때마다 음식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울부짖다가도 나라를 잃은 듯 방송 의욕을 상실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그려내고 있다. 개그 본능을 불태워 유민상표 특제 억울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본격 먹방은 기본, 탁월한 예능감에 센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독보적인 명품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안방극장의 웃음코드를 제대로 저격하며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는 유민상의 먹방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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