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2라운드, 어린이날 맞아 라이벌 매치와 풍성한 이벤트

입력 2018-05-04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리그1에서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 전남과 전북의 “호남더비” 등 라이벌 매치들이 펼쳐진다.

이번 어린이날은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가 예보됐다. 푸른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명승부와 함께, 각 구단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자녀들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 서울 vs 수원 “슈퍼매치” - 테마파크와 참여형 이벤트 운영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슈퍼매치를 치르는 서울은 이날 경기를 “슈퍼 어린이날”로 지정했다. ‘라바’ 애니메이션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인기 캐릭터 ‘안녕 자두야’의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경기 전 북측광장에는 바이킹, 배틀킹 로봇, 델타 샌드, 에어 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준비된다. 캐논슈터, 축구존 등 참여형 이벤트와 마술쇼 등 공연도 열린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4월 8일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서울과 수원 모두 이번 경기에서는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 입단 후 처음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 데얀의 활약 여부, 최근 K리그를 대표하는 신예로 떠오른 조영욱(서울)과 전세진(수원)의 맞대결 등도 흥밋거리다.

■ 울산 vs 포항 “동해안 더비” - “하하 & 스컬” 초청 공연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에는 인기가수 “하하&스컬”이 하프타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착순 입장객 3,000명에게 “킨더조이초코렛” 또는 “캐릭터양말”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삼성 공기청정기와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솜사탕 만들기, 블레이드 게임존, 에어바운스 등 체험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 대구 - “학용품세트 증정”, 인천 - “축구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상주 - “미니전동차 경품” 등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을 상대하는 대구는 선착순 1000명에게 학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E석 입장 관중에게는 홀스텐 맥주와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냉장고와 전동휠, CGV 영화관람권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와 경기를 치르는 인천은 초등학생 팬들을 대상으로 “축구사랑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오후 4시 강원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 상주는 어린이 팬들을 위한 “미니전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부모동반 어린이 관중에게 구단 캐릭터 티셔츠 300개를 증정한다.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호남더비”를 치르는 전남은 “페이스페인팅”, “버블존”, “슛골”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