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 언급 부담스럽다”

입력 2018-05-0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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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 언급 부담스럽다”

배우 유아인이 칸 국제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해 부담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닝’ 기자회견에서 “수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부담스럽다. 몸 둘 바 모르겠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입성하는 그는 “칸 영화제에 가는 건 내 개인사가 아니다. 우리 영화를 소개하러 가는 자리다. 그곳에서 이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이 영화를 잘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많은 분이 ‘버닝’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16일 상영을 통해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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