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대세는 연애예능?”…‘더콜’ 이상민X유세윤, 뮤직맞선 주선 (종합)

입력 2018-05-04 1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현장] “대세는 연애예능?”…‘더콜’ 이상민X유세윤, 뮤직맞선 주선 (종합)

SBS ‘로맨스패키지’, tvN ‘선다방’, 채널A ‘하트시그널’ 등 연애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Mnet ‘더콜’이 아티스트들끼리의 뮤직로맨스를 담아낸다.

‘더 콜’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새로 선보이는 음악예능으로 아티스트들이 벌이는 반전 뮤직 로맨스다. 이상민과 유세윤이 진행하고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이 1차로 합류해 베일에 가려진 채 등장하는 2차 라인업 가수 4인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방식이다. 1:1로 러브콜이 만나야만 콜라보 커플이 성사된다.

4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Mnet ‘더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선영CP는 이날 “경쟁 구도가 아닌 아티스트끼리의 의외의 컬래버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재미를 자신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승훈은 ‘더콜’ 취지에 만족해했다. 신승훈은 ““‘더콜’은 다양성을 보장하더라. Mnet이 ‘프로듀스101’으로 아이돌문화를, ‘쇼미더머니’로 힙합을 유행시켰다. ‘더콜’처럼 중견 가수들, 솔로 가수들이 새로운 가수들과 함께 음악을 한다는 취지 자체가 좋았다”며 “또 내가 하고자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국은 오랜만에 예능인에서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그는 “2주 동안 음악을 만들어야하는 부분이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솔로 가수로서는 오래 활동을 안 했는데 솔로 음반을 올해 안에 발표하고 싶다. 그래서 ‘더콜’을 가수로서의 활동 신호탄으로 해석해달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경연 프로그램 베테랑인 김범수조차 힘들어했다. 김범수는 “개인적인 음원 프로젝트 작업과 겹치면서 너무 힘들더라.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인지 몰랐다”며 “보통은 커버곡으로 경연을 하는 것이었는데 ‘더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고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 음원 공개 전에 라이브로 들려줘야한다는 것들이 힘들더라. 하지만 보람도 있다”고 ‘더콜’ 촬영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네 명의 아티스트가 콜라보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는 현재 미혼이다. 그들은 “구애는 콘셉트일 뿐” “구애했으면 이미 결혼을 했겠다”며 ‘더콜’에 몰입했음을 알렸다.

우선 김범수는 “나는 싱글이고 구애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잘 안 되다보니 방송을 통해서라도 한풀이를 하고 있다. 사랑꾼 면모를 이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순애보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국은 “나는 구애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나를 좋다고 하는 분한테만 사랑이 이어지는 스타일이다. ‘더콜’에서도 성향이 나오더라. 나를 원하는 분과 콜라보를 하고 싶더라”, 신승훈은 “28년차 가수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정확히 알았고 PD가 구애해달라고 해줘서 콘셉트를 찾은 것이다. 이렇게까지 구애를 했으면 나는 이미 결혼을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C 이상민, 유세윤도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다. 신승훈은 이상민, UV(유세윤, 뮤지)와의 콜라보를 긍정적으로 봤고 두 진행자는 ‘더콜’을 위해 언제든 준비를 해놨다.

유세윤은 “우리 특성이 콜라보에 최적화돼 있다. 항상 욕심이 있다. 거물급 가수들이라 저곳에 UV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크릿 가수로 참가하라고 하면 당연히 출연해야한다. 이선영CP에게 계속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상민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보고 놀랐다. 시크릿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니 실력을 보여주면서 목소리를 감추더라. 과감한 실력자들이었다. 당연히 러브콜이 오면 랩 8마디를 보태겠다”고 화답, 유세윤은 “나는 16마디를 보태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책임졌다.

끝으로 이선영CP는 “내가 섭외한 아티스트들이 대단한 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꼈다”고 자신했다.

노래와 사랑에 빠진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의 뮤직로맨스물 ‘더콜’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5’ 후속으로 5월 4일(금) 저녁 8시 1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net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