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정려원 “같은 아이돌 출신, 이준호 관심 있게 지켜봐”

입력 2018-05-04 16: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름진 멜로’ 정려원 “같은 아이돌 출신, 이준호 관심 있게 지켜봐”

배우 정려원이 이준호 장혁과의 작업을 고대해왔다고 고백했다.

정려원은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에서 진행된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에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던 두 분과 만나서 기쁘다. 나는 행운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이준호에 대해서 “나도 아이돌 출신이라 아이돌 친구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더 관심 있게 본다. 이준호는 영화 ‘협녀-칼의 기억’을 보고 잘한다고 생각했다. ‘김과장’을 봤는데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 ‘같이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려원은 “주위에서 장혁 선배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 다는 숍에 ‘장혁 선배님의 대본이 있으면 공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함께 작품을 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준호는 “정려원 선배가 나를 언급한 기사를 봤다. 나 또한 ‘언제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 작품에서 만나기 사실 되게 어려운데 이렇게 만나서 정말 좋다.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혁 선배도 옛날부터 진짜 좋아했다. 촬영할 때마다 진지하게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쓰고 ‘수상한 파트너’의 박선호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장혁 준호 정려원 차주영 등이 출연한다. 7일 월요일 첫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