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MC그리X송소희, 8살 데뷔→잘 자란★ 인증

입력 2018-05-05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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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와 송소희가 잘 자란 스타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잘 자른 어린이들 특집으로 MC그리와 송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MC 그리는 송소희를 처음 본 느낌을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캐릭터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다. 게임 캐릭터로 '소희'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통점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방송을 했다는 점과 8살 때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송소희는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를 구슬프게 열창했다. 특히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라면서 "서장훈 외에도 멤버들이 예민한 것 같아서 불렀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송소희는 술을 마시냐는 질문에 “(술) 마신다. 많이 마셨다. 근데 안 마신데 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무살 때 처음 술을 접하고 몽롱한 기분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날아다녔다. 근데 그때 너무 많이 마셨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술 냄새조차 맡기 싫더라”고 질색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내년부터는 또 마실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MC 그리는 자신의 장점으로 '사랑'을 언급했다. 그는 “3년째 열애 중이다. 내일 모레 벚꽃 보러 간다. 전주 한옥마을로”라고 자랑했다.

이때 이수근은 "예전에 혼인신고서 작성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MC 그리는 "진짜 작성한 게 아니고 동사무소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서류를 발견하고 장난으로 쓴 거다.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빠 김구라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MC그리는 김구라에게 배우고 싶은 것으로 '가계부 작성'을 꼽았다. 그는 "아빠가 나에게 치킨을 사준 것까지 작성한다. 나도 하고 싶은데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더라. 아빠는 2006년부터 적기 시작했다"고 존경했다.

게다가 MC그리는 "아빠는 나에게 완벽한 아빠다. 아빠랑 한 번도 갈등이 없었다. 사춘기에도 그랬다"고 뭉클한 한마디를 남겼다.

송소희는 소원으로 힙합 동작 배우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스타일대로 힙합 동작을 뽐냈다. MC그리는 더기 댄스를 선보였고, 멤버들이 오히려 더 신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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