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광수, 위기 넘어 또 위기… 결말 궁금증↑

입력 2018-05-0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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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광수가 팽팽한 긴장감 속 뜨거운 열연으로 극을 채웠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에서 이광수가 ’염상수‘로 분하여 휘몰아치는 전개 속, 극의 중심에 섰다.

상수는 국비유학생에 신청한 한정오(정유미 분)를 기다려주기로 했다. 그는 미안해하는 정오에게 “왜 나한테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아?”라며 눈물을 삼키며 말을 꺼냈다. 꿈을 찾아가는 정오를 향해 애써 담담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던 상수가 마음속에 간직했던 진심을 꺼낸 것. 정오는 그런 상수에게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그는 “기다려줄게”라고 답하며 사랑스럽게 정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상수는 무전을 받고 오양촌(배성우 분)과 함께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서로 떨어져 다른 방향을 살펴보던 중, 양촌은 괴한에게 잔인하게 습격당했고 빠르게 달려온 상수가 이를 발견했다. 놀란 상수는 위험하고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했다. 그는 공포탄과 실탄을 쏘았고, 괴한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상수는 피투성이가 된 양촌을 끌어안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이광수는 정오의 진심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다가도 위험한 사건 현장에서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핏대가 세워질 정도로 울음 소리를 참아가며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양촌에 대한 상수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이광수는 ‘염상수’ 그 자체에 오롯이 몰입된 연기로 정유미, 배성우 등 배우들과 높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을 더욱 흡입력 있게 이끌어갔다. 뿐만 아니라 최종회를 앞두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이광수가 극의 중심에 서며, 이어질 전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극 말미에는 상수가 총을 쏜 괴한은 묻지마 연쇄 사건의 진범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오늘(6일,일)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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