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한동근 “조용필 선배님 앞에서 노래, 큰 영광”

입력 2018-05-06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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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한동근 “조용필 선배님 앞에서 노래, 큰 영광”

가수 한동근이 KBS2 ‘불후의 명곡 – 조용필 편’출연 소감을 전헀다.

한동근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조용필 데뷔 50주년 특집에서 ‘그 겨울의 찻집’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6일 한동근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과분한 자리에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많은 선배님들, 무엇보다 조용필 선생님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그 날의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또 꿈만 같았다”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를 하는 내내 마음이 벅차고 먹먹해지는 감정이 들었다. 응원을 해주신 팬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조용필 선생님 앞에서 무대를 한다는 것은 꿈 같은 얘기였을 것이다. 앞으로도 제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이 그리고 위로가 되어 드리고 싶어졌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조용필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한 ‘그 겨울의 찻집’을 선보였다. 짙은 감성의 명품 보이스는 물론 한동근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무대로 청중들을 포함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한동근의 무대를 본 조용필은 “음악이라는 게 참 묘하다. 사람의 목소리나 또는 편곡에 따라 같은 곡이 여러 얼굴로 변할 수 있다는 게. 오늘 들어보면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한동근은 앞으로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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