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그레이, 2G 연속 QS… ‘미운 오리’ 이미지 씻나

입력 2018-05-0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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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소니 그레이(29, 뉴욕 양키스)가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레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레이는 6회까지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이로써 그레이는 지난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71에서 6.00까지 하락했다.

뉴욕 양키스는 타선 호조에 힘입어 시즌 초반 뛰어난 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선발 마운드의 그레이가 부진에 빠져 있었던 것이 문제.

하지만 그레이는 지난 두 경기에서 호투했다. 향후 호투를 이어간다면, 뉴욕 양키스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그레이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23승 10패 승률 0.697을 기록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7할에 육박하는 승률에도 지구 1위는 아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4승 9패 승률 0.727로 1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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