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같이살래요’ 박세완, 고구마無 직진 사랑법

입력 2018-05-0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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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같이살래요’ 박세완, 고구마無 직진 사랑법

배우 박세완이 직진 사랑으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은 문식(김권 분)의 해고 통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형(여회현 분)을 위해 회사로 복귀했다.

앞서 박세완은 재형의 자존심을 뭉개면서까지 갑질을 하는 문식에게 복수를 감행해 해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박세완은 해고도 법대로 해야 된다는 통쾌한 한 마디와 함께 당당하게 회사로 복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세완은 문식에게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당차고 귀여운 매력을 담아 선전포고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박세완은 문식에게 재형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자신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는 문식과 묘한 기류를 뿜어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 돌아오지 않는 재형을 해바라기처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을이 되고, 희생하는 박세완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소심하지만 아닌 일에는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줄 알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당찬 캐릭터를 박세완은 섬세한 눈빛과 행동으로 그려내며 캐릭터 그 자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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