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2차 티저, 괴짜 법의학자-감수성 검사의 공조 수사

입력 2018-05-07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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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2차 티저, 괴짜 법의학자-감수성 검사의 공조 수사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검법남녀’ 측은 5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긴장감 가득한 2차 티저를 7일 공개했다.

‘검법남녀’는 죽음엔 정답이 없지만 그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초짜 검사의 수사 장르물로, 극 중 정재영은 완벽주의에 까칠한 부검의 백범 역을, 정유미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난 독특한 이력에 포토메모리 능력과 뛰어난 감수성을 지닌 초임 검사 은솔 역을 맡아 특별한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에는 저절로 숨 죽이게 만드는 긴장감이 담겨있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백범이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들의 분주한 행보, 리얼한 사건 현장 등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스케일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 영상 속 은솔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백범에게 “얼마를 주면 타살을 사고사로 둔갑시켜주냐구요”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백범이 까칠한 목소리로 “남의 인생 가지고 소설 쓰지마”라고 말해, 사건으로 얽힌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어 화면이 바뀌면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 거지. 분명 뭔가 있는데”란 은솔의 대사와 함께 백범이 부검 중 메스를 떨어트리면서 무의식 중에 자신의 오른손을 부여잡는 장면이 담겨 백범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짧은 영상 속에서 검사의 면모를 한껏 드러낸 정유미는 장면마다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열연을 보여주는가 하면, 백범에게 완벽 빙의한 정재영은 시선을 압도하는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신선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전개를 담은 티저가 공개되며 강렬한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한 ‘검법남녀’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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