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 봇짐 들고 사막 行? 탐험대 지원서 공개

입력 2018-05-08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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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예능프로그램 탐험중계 버라이어티 ‘거기가 어딘데’ 연예인 탐험대원들의 면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진희-차태현-배정남-조세호의 ‘탐험 대원 지원서’가 공개된 것.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는 연예인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 버라이어티’로 연예인 탐험대 4인방 지진희-차태현-배정남-조세호가 지난 달, 오만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지진희-차태현-배정남-조세호의 ‘탐험 대원 지원서’가 깜짝 공개됐다. ‘경력사항’부터 ‘PD 체크포인트’까지 깨알같이 담겨있는 탐험 대원 지원서를 통해 사막 탐험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탐험대원 각각이 어떤 면모를 드러냈을지, 또한 달라도 너무 다른 4인방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탐험대장’ 지진희는 특공대 경력부터 암벽등반이라는 액티브한 취미까지 탐험에 최적화된 인재. 이에 PD 체크포인트 역시 ‘탐험에 적합한 체력과 도전정신’을 꼽아 극한의 사막에서 지진희가 펼쳤을 눈부신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나 하나 참으면 세상이 조용한데’라는 다소 별난 좌우명 역시 눈길을 그는 대목. 예능프로그램에 첫 고정 출연인 지진희가 대원들 사이에서 어떤 탐험대장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극한의 사막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경력사항과 특기, 좌우명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예능부터 영화, 드라마, 가요계 그리고 부모계(?)까지 섭렵한 차태현인 만큼 사막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관심을 높인다. 특히 차태현은 생고생 버라이어티의 유경험자이자 ‘조율의 마법사’인 바 극한 상황 속에서 탐험대장과 대원들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한편 배정남은 지원서용 사진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사나이는 폼생폼사’라는 좌우명에 걸맞게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남성미를 폭발시키고 있는 것. 이에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 앞에서 사나이의 멋을 한껏 자랑할 배정남의 에너제틱한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되는 동시에 배정남이 사나이 자존심 하나로 극한의 사막 정복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끝으로 사막까지 봇짐을 메고 간 ‘프로봇짐러’ 조세호의 탐험 대원 지원서가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근데 이거 무슨 예능이죠?”라고 적힌 코멘트에서 영문도 모르고 사막까지 끌려간 조세호의 당혹스러움이 묻어나 폭소를 자아낸다. 동시에 어느 곳에 데려다 놔도 봇짐을 풀 수 있는 천상 예능꾼 조세호가 극한의 사막에서도 봇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유호진 PD는 “첫 탐험을 가기 전 지진희-차태현-배정남-조세호 네 명에 대해 기대했던 것이 있었다. 적극적이고 사려 깊은 지진희 씨가 대장, 소극적이지만 사려 깊은 차태현 씨가 부대장, 적극적이지만 충동적인 배정남 씨가 에너자이저, 소극적이며 충동적인 조세호 씨가 귀여운 사고뭉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사막에 가니 전혀 달랐다. 이들 멤버 사이에서 의외의 캐릭터가 나오고 신비로운 케미스트리들이 나오더라.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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