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데릴남편 오작두’서 보여준 멜로 DNA

입력 2018-05-08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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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데릴남편 오작두’서 보여준 멜로 DNA

김강우의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에 설렘을 안겼다.

김강우는 오작두와 오혁 1인 2역과도 같은 캐릭터를 빈틈없이 연기하는 것은 물론, 유이만을 향한 직진 로맨스에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또한, 김강우의 표정, 말투, 눈빛 모든 면에서 오작두 그 자체다.

특히 김강우가 오작두를 연기할 때 눈빛은 다정하고도 따뜻하다. 하지만, 오혁을 연기할 때의 눈빛은 강렬하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김강우이기에 오작두의 매력은 극대화된다.

뿐만 아니라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강우는 듣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심쿵하게 부드러운 발성과 중저음 특유의 톤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작두와 승주의 로맨스에 힘을 실은 것은 물론 연기의 감정선을 살리며 여심 저격에 일조하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꼼꼼히 체크하고, 치열한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극중 오작두와의 싱크로율 100%의 매회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김강우가 앞으로 얼마나 더 다채로운 연기로 남은 회차에 설렘을 선사할지 시청자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 오혁 다큐를 위해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오금복 옹의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놓을 것을 약속하며 진짜 자신을 보여주겠다고 결단을 내리며 시골로 내려가는 오작두와 한승주의 모습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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