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확정…하반기 방송

입력 2018-05-0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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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확정…하반기 방송

배우 현빈과 박신혜가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남녀주인공이 확정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에는 현빈이 출연을 확정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8.02.28 동아닷컴 단독보도) 현빈은 극 중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을 맡는다.

유진우는 아주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모험심과 승부욕을 가진 인물이다. 절친의 배신 등 인생의 태클이 들어오면서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출장으로 방문한 그라나다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 고대도시 그라나다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예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펼쳐지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빈은 도시적인 남성미와 따뜻한 인간미를 함께 지닌 배우이기 때문에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유진우’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빈의 소속사 VAST는 “게임을 소재로 하는 신선한 설정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액션과 멜로 그리고 판타지와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얽혀 있어, 현빈의 화수분 같은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빈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 정희주 역에는 박신혜가 낙점됐다. 극 중 박신혜가 연기할 정희주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오래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부모님을 일찍 떠나 보낸 후, 낯선 이국 땅에서 할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강한 생활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자신의 호스텔을 방문한 유진우(현빈)와 얽히게 되면서 미스테리하고 호기심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박신혜는 “안길호 감독님, 송재정 작가님을 뵙는 날부터 느낌이 좋았다. 대본도 재밌게 읽어서 촬영 현장이 어떨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며 “시청자분들께 지금까지 보여드린 캐릭터와는 조금 다르면서도 사랑스러운 인물인 ‘정희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다려진다. 촬영에 열심히 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정희주는 생활력이 강한 가장이면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테리한 부분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박신혜 배우는 이러한 정희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하기에 최적이자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tvN과 현빈, 박신혜,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안길호 PD,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받는 송재정 작가까지. 그야말로 ‘특급 조합’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과연 작품에서 어떻게 빛날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올 하반기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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