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팩스턴, TOR전 노히터 게임 대위업… 시즌 3호

입력 2018-05-09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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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주니노-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온 왼손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30, 시애틀 매리너스)이 노히터 게임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팩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팩스턴은 9회까지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와 7개.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로 이번 시즌 3호 노히터 게임. 또한 시애틀 투수로는 통산 6번째이자 2015년 이와쿠마 히사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앞서 두 차례 노히터 게임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션 마네아와 LA 다저스의 팀 노히터 게임이었다.

팩스턴은 3회 켄드리스 모랄레스, 앤서니 알포드, 4회 저스틴 스목에게 볼넷을 내줬다. 4회 1사 후 17타자 연속 범퇴를 기록했다.

이로써 팩스턴은 시즌 8경기에서 47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3.40 등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이 2점 이상 하락했다.

팩스턴은 지난달 27일 6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지난 3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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