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아쿠나, 시즌 3호 아치… 팀 연패 탈출 선봉

입력 2018-05-0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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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연패를 당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구세주는 ‘슈퍼루키’ 로널드 아쿠나(21)였다. 아쿠나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쿠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시즌 3호 홈런을 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의 션 뉴컴과 함께 투타의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아쿠나의 홈런은 3회 나왔다. 호투를 펼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호쾌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이자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또한 아쿠나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아쿠나는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20과 3홈런 6타점 8득점 16안타, 출루율 0.358 OPS 0.958 등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3연전에서 스윕 당해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아쿠나의 홈런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 애틀란타의 뉴컴과 탬파베이의 스넬은 불꽃튀는 투수전을 펼쳤다. 두 투수는 각각 6이닝 무실점과 6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한 쪽은 뉴컴.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뉴컴은 아쿠나의 홈런에 힘입어 시즌 3승째(1패)를 거뒀고, 스넬은 2패(4승)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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