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봉 ‘몬스터 호텔 3', 칸 해변 깜짝 등장

입력 2018-05-09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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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봉 ‘몬스터 호텔 3', 칸 해변 깜짝 등장

전 세계 8억 불 흥행 수익의 믿고 보는 역대급 시리즈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의 세 번째 작품 '몬스터 호텔 3'가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코스튬 퍼레이드, 포토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71회 칸 영화제 개막 하루 전, '몬스터 호텔 3'가 칸 거리에서 다채로운 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몬스터호텔3'는 평생 몬스터 호텔에서 몬스터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딸과 손자 양육에 바빴던 드라큘라 ‘드락’을 위해, 가족들이 준비한 첫 번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겁나 신나는 파란만장 바캉스 애니메이션. 특히 극중에서 몬스터 가족들이 탑승하는 크루즈배 모형을 배경으로, 시리즈 전체를 감독하며 ‘몬스터 호텔’ 시리즈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전 세계 가족 관객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했던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전편의 무대였던 몬스터 호텔에서 벗어나 생애 첫 휴가를 크루즈 타고 인간 세상으로 떠나는 '몬스터 호텔 3'의 컨셉에 맞게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들이 칸 해변과 거리 곳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고, 보트를 타는 등 영화제 관객들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겉보기엔 차갑고 무서운 드라큘라지만 딸바보, 손자바보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호텔을 운영하느라 연애할 틈도 없었던 아빠 ‘드락’과 딸 ‘마비스’, 마비스의 인간 남편 ‘조니’, 생김새는 무시무시하지만 겁많은 반전매력의 프랑켄슈타인 ‘프랭크’, 미이라 ‘머레이’ 등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3편에 새롭게 등장하는 ‘에리카 선장’까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녀, 그렘린, 좀비 등의 몬스터들은 수상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칸 거리 곳곳에 깜짝 출몰해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으며, 몬스터 분장을 한 아이들과 거리의 행인들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 올 여름 개봉할 '몬스터 호텔 3'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소니 픽쳐스 역대 최강 애니메이션의 귀환을 알리며 몬스터들의 첫 번째 세상 밖 여름휴가로 올 여름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몬스터 호텔3'는 2018년 8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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