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피디’ 박나래 “‘개그콘서트’는 너무 무섭고 무거운 곳”

입력 2018-05-1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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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피디’ 박나래 “‘개그콘서트’는 너무 무섭고 무거운 곳”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을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CELEBRITY PD)-★들의 이유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에서는 PD가 된 개그맨 양세찬이 만든 ‘추적! 인간이 좋다’ 박나래 편 2화 방송이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 PD는 박나래와 함께 그녀가 출연했던 ‘개그콘서트’ 무대를 찾는다. 이는 박나래가 과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양세찬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박나래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개콘 무대에 다시 선 박나래는 신인시절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개그콘서트는 너무 무거운 그리고 무서운 곳”이었다고 회상하며 귀신으로 출연했다가 잘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동료들은 “(박나래가) 너무 잘했지만 지나치게 독했다”라고 회상해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그녀는 개그맨 선배들한테 겁 없이 굴었던 기억을 더듬던 중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똘끼라기 보다 색기가 아닌가”라고 말해 인터뷰 분위기를 순식간에 예능으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이에 진지하고 리얼하게 가던 양세찬 PD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순간 당황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나래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계기가 되어준 ‘라디오스타’ 출연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천주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삼천배 하기’, ‘땡볕에 요구르트 삼천 개 팔기’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박나래가 ’라디오스타’는 “싫어요”라며 거절했다고 했다.

그녀가 스타 도약으로의 발판이 되어 준 ‘라디오스타’를 단칼에 거절했던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진다.

‘박나래는 왜 떴을지’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스타 인터뷰가 펼쳐질 ‘셀럽피디’ 2회는 오는 11일(금)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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