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배우 복귀 시동…“韓拂 합작 드라마 출연 예정”

입력 2018-05-10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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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배우 복귀 시동…“韓拂 합작 드라마 출연 예정”

배우 조덕제가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조덕제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영화 촬영이 결정됐다. 거창할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상업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내가 평소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또한 영화 제작에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겠다는 생각에 아무 조건 없이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복귀를 알렸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에서 내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영화 제작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님이 총지휘를 맡고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촬영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고 프랑스 배우들에게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12월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항소심 결과 조덕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3일 2심 공판 재판부는 무죄였던 원심을 깨고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조덕제는 현재 항소심 판결에 대해 불복, 대법원에 상고장과 상고이유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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