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PD “MBC 드라마 부진? 파업 여파 남은 것”

입력 2018-05-1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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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PD “MBC 드라마 부진? 파업 여파 남은 것”

‘검법남녀’의 노도철 PD가 MBC 드라마 부진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제작 발표회가 노도철 PD,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노 PD는 전작 ‘위대한 유혹자’ 부진에 대해 묻자 “아시다시피 파업의 여파가 있었던 것이다. 한번 파업을 하게 되면 드라마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후배 PD들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겹게 막아낸 것이다. 나 역시 그 뒤를 이를 준비가 안됐지만 그래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MBC 드라마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수사물인 동시에 유머 코드도 많다. 이 부분이 우리 작품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부검의 백범(정재영 분)과 발랄함과 허당기를 갖춘 금수저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작품,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HB 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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