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김꽃비가 개봉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는 주연 배우 김꽃비, 전수현, 김채희, 김효명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기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꽃비는 “아직 영화를 못봤다. 오늘 볼 예정이다. 어떻게 영화가 나왔을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치열한 고민을 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열심히 찍어서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5.18 소재의 영화가 처음은 아니다. 왜 계속 또 하냐, 지겹다는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고, 지금 현재 진행형인 역사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잊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속 이 이야기가 돼야하고, 각자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선들도 다르기 때문에, 다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에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을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 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6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