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황정음 ‘훈남정음’, 공항 일대 마비된 사연

입력 2018-05-1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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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황정음 ‘훈남정음’, 공항 일대 마비된 사연

남궁민과 황정음이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측은 두 사람의 제주도 커플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공개된 사진은 남궁민과 황정음의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을 담았다. 제주도 공항, 지나가는 카트 앞, 게이트 앞에서 우연히 함께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 이번 만남이 이들에게 인연이 될지 악연이 될지, 향후 '훈남'과 '정음'의 관계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남궁민은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였다. 격식을 차린 쓰리피스 차림이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리시했다. 황정음은 믹스맥치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가죽 재킷에 미들 스커트와 펌프스를 매치했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이번 촬영은 제주도에서 이뤄졌다. 특히 공항은 그야말로 일대 마비였다. 남궁민과 황정음이 등장하자 여행객들이 그대로 자리에 멈춰 서서 구경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에 잠시 촬영이 지연됐을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도 남궁민과 황정음은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마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사이인 듯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급 케미도 엿볼 수 있었다. 드디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대화를 시도하는 장면이었다. 무심하게 걸어가는 남궁민과 다급한 듯 뒤쫓는 황정음이 시선을 끌었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 상반된 표정이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으로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와 과연 제주도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

‘훈남정음’ 제작진은 "남궁민과 황정음은 극 중 캐릭터와 200%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믿보배라는 타이틀답게 두 사람은 프로페셔널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이들의 호흡과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SBS 새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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