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개봉 앞두고 인증샷 공개

입력 2018-05-1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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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개봉 앞두고 인증샷 공개

5〮18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개봉을 앞두고 박기복 감독 및 배우들의 특급 인증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980년 5월, 이철수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 분)가 잊힌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드라마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개봉을 하루 남긴 오늘, 영화를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11월 2일, 영화 촬영 당시 문재인을 사랑하는 양산모임 초청받아 참석하여 받은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의 개인 소장 사진을 공개한 박기복 감독은 “국민 제작 영화. 개봉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많이 기다리게 해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영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꽃잎이 지고 향기는 오래 남는다. 80년 5월 광주정신이 계승 발전되어 민주주의가 찬란하게 꽃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의 후원과 투자로 만들어진 영화,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기까지의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희수 역의 김꽃비는 “약 10년 전, 40일 동안 무전여행을 했습니다. 그때 광주에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만 가볍게 알았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당시 광주에 있었다면 나도 목숨 걸고 싸웠을까?' 당시 일기에 썼던 글귀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의미 깊은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신념 하나로 똘똘 뭉친 철수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완벽한 경상도 사투리와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인 배우 전수현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개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3년이란 오랜 시간을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 제작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출 수 없는 벅찬 마음이 담긴 개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돌한 미대생 과거 명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채희 역시 “힘든 여건이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었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는 물론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은 배우 김효명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5월 16일에‬ 스크린에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뜻깊은 영화에 참여하고 좋은 분들과 같이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의미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개봉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인증샷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개봉 주에 광주 지역 멀티플렉스 총 6개관에서 무대인사 진행 예정이며 다가오는 5월 16일 전국 극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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