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루수’ SEA 카노, 금지약물 복용… 80G 출전 정지

입력 2018-05-16 06: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개인 통산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현역 최고의 2루수로 이름을 날린 로빈슨 카노(36, 시애틀 매리너스)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카노가 푸로세미드라는 이뇨제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카노에게 금지 약물 방지 협약에 따라 80경기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카노는 항소 없이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 약물의 검출을 막는 이른바 은폐제로 알려져 있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것.

물론 이는 금지약물이다. 따라서 카노가 다른 어떠한 의도에서 이 약물을 복용했다 해도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카노는 현재 왼손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부상 전까지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287와 4홈런, OPS 0.825를 기록했다.

통산 14년간 2037경기에서 타율 0.304와 305홈런 1206타점 1168득점 2417안타, 출루율 0.354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