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워싱턴, 더 강해진다… 머피 곧 복귀 가능

입력 2018-05-16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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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다니엘 머피(33)의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MASN은 16일(한국시각) 머피가 곧 시뮬레이션 게임 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머피는 구단 시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은 머피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연습 배팅,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차례로 내보낼 예정이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머피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이달 말 혹은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피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힘썼으나 이번 시즌 개막일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머피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322와 23홈런 93타점 94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4 OPS 0.928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워싱턴 이적 후부터 최고의 2루수로 발전했다. 최근 2년 연속 OPS 0.900를 넘어섰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OPS 1위.

이에 머피는 지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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