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공감할 이야기”…김환희X김준면 ‘여중생A’

입력 2018-05-16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세대 공감할 이야기”…김환희X김준면 ‘여중생A’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여중생A’의 ‘이 세상 모든 A를 위한’ 제작보고회가 지난 14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이경섭 감독이 함께 자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함은 물론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 날 열린 제작보고회는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이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원작이 가진 특유의 감성은 물론 관객들의 공감을 100% 이끌어낼 배우들의 열연 모습이 담겨 있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경섭 감독은 “중학교 3학년 ‘미래’가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법한 ‘이 넓은 세상에 왜 나는 혼자일까’하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친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영화다. 또한 그 시기를 지나 어른이 된 세대에게는 그 시절을 추억하며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김환희는 “감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미래’의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세 번 정도 원작을 정주행하며 연구하고 연습했다”며 어리지만 당찬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 작품 속에서 선보일 연기를 기대케 했다. ‘재희’ 역할에 가장 잘 맞는 이미지라며 이경섭 감독의 극찬을 받은 김준면은 “겉으로는 발랄하고 유쾌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많은 고민과 생각을 담고 있는 사차원 꽃미남 캐릭터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영화 속 깨알 코믹 연기를 예고한 이종혁은 “감독님이 유일하게 원작과 다르게 바꾼 캐릭터인데, 학생들의 고민보다 ‘난’이 중요한 선생님이라 나와는 안 맞는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정다빈은 “원작 웹툰 팬으로서 ‘미래’의 싱크로율은 그야말로 찰떡이었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인기 웹툰 원작인 부분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경섭 감독은 “’미래’와 ‘재희’, 두 사람은 풋풋한 설렘보다 의지할 곳 없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 관계”라며 설명한 데 이어, “원작 작가님이 시나리오와 영화 편집본을 모두 보고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연출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감독님 모두 열심히 찍었다. 보시고 ‘기분 좋다’, ‘힐링 됐다’라고 생각하며 나오시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환희에 이어 김준면도 “서로 힐링 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하며 6월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공감 100% 스토리와 김환희, 김준면의 빛나는 케미가 더해진 풋풋한 감성, 그리고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6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