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8일 개막한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 동안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 개 꽃 축제의 효시가 됐다. 33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약 2만㎡ 규모의 장미원을 7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바꾸었다. 장미성 오른쪽에 약 5m의 3층 전망대를 새로 마련했고, 70m 길이의 중앙화단은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몄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맞아 28일부터 6월15일까지 평일 개장 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