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 ‘데드풀2’ 이틀 연속 1위…‘버닝’, 칸 효과에도 ‘2위 출발’

입력 2018-05-18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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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 ‘데드풀2’ 이틀 연속 1위…‘버닝’, 칸 효과에도 ‘2위 출발’

영화 ‘버닝’이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데드풀2’였다.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한 ‘데드풀2’는 17일 25만976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61만7723명. 스크린 1404개를 통해 7409회 상영해 얻은 결과였다. ‘데드풀2’는 상영점유율(44.3%)과 스크린점유율(26.9%) 모두 1위였으나 그만큼 압도적인 관객 수와 더불어 좌석점유율(18.6%)에서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18일 오전 6시 40분 기준)에도 예매율(63%)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부터는 관객 수가 뚝 떨어졌다. 2위는 17일 개봉작 ‘버닝’으로 5만4040명의 선택을 받았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영화라는 매력적인 효과에도 ‘데드풀2’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첫날 성적으로 결과를 단정 짓기엔 이르다.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 ‘버닝’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역전의 가능성도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위를 기록했다. 4만11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38만5573명을 쌓아올렸다.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이자 마블 시리즈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을 뛰어 넘기까지 약 11만명만 남겨둔 상황이다.

1만8320명이 관람한 4위 ‘레슬러’의 누적관객수는 64만6067명이다. 5위는 ‘안녕, 나의 소녀’(6529명/누적관객수 1만1908명)였으며 6위는 ‘피터 래빗’(4248명/누적관객수 1만85명)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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