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이나] 이종성, 2번의 이혼 끝에…27세 연하와 세번째 결혼

입력 2018-05-18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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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요계의 대부’ 이종성.

‘대만 가요계의 대부’ 이종성(李宗盛·60)이 2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타이완 매체를 인용해 "이종성이 두 번째 이혼한 지 14년 만에 27살 어린 여성과 재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성은 친구들과 가까운 지인에게 "내 아내다"면서 한 명의 여성을 소개했다. 그는 2015년부터 이 여성과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성은 상하이에서 타이완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타이완 출신에 94세인 노모를 돌보기 위함이다.

이종성은 이에 앞서 두 번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1987년 주웨이인과 결혼했지만 10년 만에 이혼했다.

1년 후, 그는 린이롄과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했지만 2004년 결국 이혼했다. 이종성은 린이롄과 이혼할 당시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14년 만에 사랑을 다시 찾은 것이다.

한편 이종성은 영화 ‘폴리스 스토리’ OST ‘명명백백아적심’, 양영기 ‘애적대가’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들어 ‘대만 가요계의 대부’로 불린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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