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나의아저씨’ 송새벽 매력 몰랐다? “이번에 확인됐다”

입력 2018-05-1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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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 송새벽 매력 몰랐다? “이번에 확인됐다”

배우 송새벽의 매력이 확인됐다.

17일 종영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송새벽의 매력을 재확인하게 한 작품. 삼형제의 호흡부터 러브라인까지 극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거칠고 툴툴거리는 성격이지만, 가족들과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마음이 주목받았다.

송새벽은 ‘나의 아저씨’에서 영화감독 박기훈을 연기했다. 삼형제 중에서 가장 의리 있는 캐릭터로 슬플 때 자신의 일인 것처럼 더 슬퍼하고 화를 내는 건 물론, 배우인 유라(나라 분)를 괴롭히는 감독에게는 욕설을 퍼부으며 통쾌함을 책임졌다.

특히 상대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출 때 더욱 빛났다.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맞춤옷을 입었다. 러브라인 역시 마찬가지다. 훅 들어온 ‘송새벽 표 로맨스’는 빤하지 않았고 직설적이면서도 남다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대사는 송새벽의 연기와 만났을 때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아도 삶의 무게를 버텨내며 출연진과 교감하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는 앞으로 송새벽이 보여줄 연기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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