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대반전 예고…‘셀럽피디’ 허정민, 무전여행의 최후

입력 2018-05-1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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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대반전 예고…‘셀럽피디’ 허정민, 무전여행의 최후

‘빈병 팔아 무전여행’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를 생고생 시켰던 허정민 PD가 최후의 대반전을 예고했다.

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CELEBRITY PD)-★들의 이유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에서는 17시간 째 공복을 견뎌가며 무전여행의 설움을 온 몸으로 체감한 허정민 일행이 마트를 급습한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갖은 먹거리로 가득 찬 바구니를 들고 계산대로 허겁지겁 질주하는 허정민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이에나처럼 굶주린 눈빛으로 돼지고기를 종류별로 쓸어담고 있는 허정민, 공훈, 변세영의 다급한 손길이 보여 이들이 얼마나 공복에 시달렸는지를 짐작케 한다

빈병 팔아 모은 허정민 일행의 전 재산은 현재 차비를 빼고 단 돈 450원뿐. 1인 식사 요금에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흥청망청 쇼핑 하는 모습이 예고돼 어떻게 된 상황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마지막 사진 속 허정민 일행은 어딘가를 함께 바라보면서 벅찬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료시식 코너를 기웃거리던 짠내 나던 이들이 푸짐한 삼겹살 파티까지 열 수 있게 만든 대 역전의 기회는 무엇일지, 상상초월 예측불가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허정민은 마침내 불판 위에 구워지기 시작한 삼겹살을 감격에 벅찬 눈으로 보면서 “눈물이 난다”고 표현해 17시간 동안 공복을 함께 견뎌준 출연자와 스태프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어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책임지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래퍼 마이크로닷에 이어 배우 허정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까지 좌충우돌, 기상천외한 방송 PD 도전기를 펼쳐가고 있다.

‘흙’수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병’수저들의 짠내 풀풀나는 ‘빈병 팔아 무전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KBS 2TV ‘셀럽피디’ 3회는 오늘(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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