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20일 제주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 맞대결

입력 2018-05-18 17: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해 K리그는 14라운드 후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다.

상주상무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주는 지난 1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직접 득점 1부리그 통산 5호 기록을 세운 홍철, 마수걸이 골을 보여준 김남춘 그리고 상주상무에서 첫 골을 신고한 김민우를 앞세워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상주는 물오른 경기력으로 제주 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승점은 단 2점 차.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K리그 2018시즌 전반기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 2무 2패로 제주가 앞선다.

월드컵 대표팀 28인 예비명단에 발탁된 홍철, 김민우가 상주상무의 수비라인을 지킨다. 또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주민규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제주 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상대 팀 제주는 지난 1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김상원이 퇴장을 당하며 10명의 선수가 뛰었다.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마그노의 골로 전남을 이겼다.

또한, 월드컵 대표팀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센터백 오반석도 있다. 맨투맨 수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상주는 점점 더 견고해지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제주 전 승리로 전반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다짐이다.

최근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상주상무가 리그 순위 3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