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 역시 발라드 황제 신승훈, 레전드 입증

입력 2018-05-19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 콜' 역시 발라드 황제 신승훈, 레전드 입증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레전드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신승훈은 18일 방송된 Mnet '더콜'에서 래퍼 비와이와 콜라보 한 신곡 'Lullaby'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커플 무대에 선정,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신승훈과 비와이는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담은 'Lullaby'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앞서 신승훈은 '더콜' 첫 경연에서 에일리와 함께한 'Fly Away'로 디제잉과 지금까지 들려준 적 없는 낮은 톤의 신선한 음색을 선보이며 반전을 선사했다.
비와이와 함께한 'Lullaby'를 통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으로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기에 당연히 발라드를 선보일 줄 알았던 팬들은 예상을 뒤엎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곡에 환호했다. 또한, 에일리와 비와이의 매력을 백분 살린 프로듀싱 능력까지 선보이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낸 무대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신승훈의 무대를 본 가수들은 "뒤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 듯한 느낌", "획기적이었다. 예상치 못한 무대였다", "신승훈이란 가수는 예전 음악에 머물러있는 레전드 가수가 아니라 계속 흘러가고 있는 뮤지션이다"며 신승훈의 변신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신승훈은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음반 역사상 최대의 누적 판매량 1700만 장 등 수많은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데뷔 이후 28년 동안 꾸준히 히트곡을 탄생 시키며 '국민가수', '가요계 레전드'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해온 신승훈은 '더콜'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그 도전은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신승훈과 비와이가 콜라보 한 'Lullaby'는 오늘(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