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1박2일’ 멤버들, 사상 최초게임 불가 선언… 왜?

입력 2018-05-20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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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 사상 최초게임 불가 선언… 왜?

김준호에서 정준영까지 여섯 멤버가 녹화에 앞서 게임 불가 선언을 외쳤다고 전해져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대학교 특집 제3탄 포항공과대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여섯 멤버가 게임 등장과 동시에 게임 불가 선언을 외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게임 불가 선언 전 여섯 멤버와 포스텍 학생들의 해맑은 모습이 담겨 있다. 쾌활한 웃음을 터트리며 닭싸움을 하는 윤동구-정준영의 모습과 함께 잔디밭에 나란히 엎드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데프콘 커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미션을 함께 하며 돈독해진 이들의 관계를 엿보게 해 앞으로 펼쳐질 커플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유일용 PD는 저녁 복불복 진행에 앞서 “포스텍 학생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우정 3종 게임을 준비했다”고 말해 각 커플들의 승부욕을 무한 자극시켰다. 특히 저녁 복불복 게임에는 ‘1박 2일’ 밥차가 걸려있었던 바. 이에 6멤버는 “밥차는 꼭 먹어야 하는 거야”라며 파트너와 의기투합한 것도 잠시 게임 소개가 시작되자마자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리게 했다는 후문.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저녁 복불복을 위해 준비된 게임이 포스텍 학생들이 평소 즐겨하는 게임인 것. 파트너들의 세심한 게임 설명에도 불구 ‘근심돼지’로 돌변한 데프콘은 제작진을 향해 “이거 할 거에요?”라며 불안한 표정과 흔들리는 동공으로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긴급 추가된 두 번째 게임 설명 과정에서도 김준호가 “이거 멘사 게임 아니에요?”라며 카오스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그의 ‘영혼의 짝’ 김종민 역시 “이번 생에는 힘들 것 같아요”라는 말로 게임 시작도 전에 두뇌가 과부화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또한 뜻하지 않은 상황에 진땀 흘리기는 마찬가지. 제작진은 여섯 멤버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고 전해져 과연 ‘1박 2일’ 최초로 게임 없이 저녁 복불복이 진행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6멤버의 게임 불가 선언 전말은 20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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