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집사부일체’ 법륜스님과 함께한 행복론 (종합)

입력 2018-05-20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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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법륜스님과 함께 ‘행복’에 대해 깨달았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법륜스님과 함께 했다.

이날 법륜스님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평등하게 존칭을 한번 써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형, 동생, 선배, 후배라는 속세의 신분을 떠나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로 이를 한번 도전해보자는 것이었다.

새로운 자아를 찾기 위해 스스로 별칭을 지어주자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저는 낙하산으로 하겠다”라며 “원래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었다. 군대에 있을 때”라고 말을 꺼냈다.

법륜스님은 이승기의 말에 “군대 갔다온 지가 얼마나 됐길래 계속 군대 얘기를 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전역한 지 반년이 가깝다는 말에 법륜스님은 “그럼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에게 ‘건조기’ 때문에 화를 냈다는 이유로 자신의 잘못을 계속 생각하겠다며 ’건조기’로 정했고 이상윤은 ‘소나무’, 육성재는 ‘육갑’으로 정했다.

밖으로 나온 이들은 행복한 이유를 적어보라는 법륜스님의 말에 하나씩 적어보기로 했다.

육성재는 “행복한 것이 많아서 행복하다. 팀 멤버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만나서 행복하다”라며 “내일 크루즈 여행을 간다. 공연도 하는데 크루즈를 탈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이 행복한 이유를 말하자 이승기가 “너무 작위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양세형은 “안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비닐하우스에 나섰고 멤버들은 각종 봄 나물들을 딴 후 저녁을 준비했다. 양세형은 부추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법륜스님은 “이 나물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보이지 않은 이들의 노고가 있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법륜스님은 “자아성찰을 위해 묵언수행을 하자”라고 말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사색하며 묵언수행 하기를 꺼려했다. 심지어 이승기는 “수강 취소가 가능한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묵언수행을 시작했지만 멤버들은 10분이 지나자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팔로 입을 틀어막고 웃음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육성재는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30분이 지나자 양세형은 눈을 떠 멤버들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법륜스님이 다시 들어오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묵언수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법륜스님과 함께 자는 사람을 정해야 하는 시간이 오자 법륜스님은 “나와 함께 자면 108배를 해야 한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식겁했다. 결국 몸을 씻으면서 찬물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법륜스님과 자기로 했다. 결국 이승기가 당첨이 됐고 아침에 법륜스님과 108배를 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는 이승기가 아니었다. 그는 “법륜스님이 불렀다”라며 거짓말을 해 양세형과 함께 108배를 했다.


아침에 멤버들은 법륜스님과 경주문화답사에 나섰다. 이를 보며 이승기는 ‘나눔’에 대해 말했고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옷을 바꿔입자”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당황했지만 옷을 바꿔입기에 나섰다. 이승기의 옷을 입은 양세형을 보자 법륜스님과 멤버들은 “옷이 날개다”라고 칭찬했다. 양세형의 옷을 입은 이승기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법흥왕릉’으로 향했다. 법륜스님은 “통일신라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신라와 가야의 통합이 중요한 일이 됐다”라며 “이 때 있었던 일을 통해 남북관계에 대해 좋은 방법들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신라가 가야를 받아들임으로서 급격히 발전했다.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났다. 평화적인 통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남북의 관계도 꼭 이기고 지는 관계가 돼야 할까. 옳고 그름을 떠나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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