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이 베트남 하노이 길거리에 주저앉았다.
오는 22일 밤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과 조재윤이 박항서 감독과 헤어져 본격적인 하룻밤 인연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박항서 감독을 만나 한끼 식사를 대접했던 이상민과 조재윤은 박항서 감독과 헤어지고 하룻밤 인연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하노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이 향한 곳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 거리였다.
1박2일의 일정이었기에 이상민과 조재윤은 더욱 적극적으로 인연 찾기에 나섰고, 밤이 되도록 거리를 헤맸지만 두 사람을 재워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조재윤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간절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를 짓는 조재윤의 웃픈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큰 충격을 받은 듯 길거리에 주저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조재윤의 곁을 지키며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사람들의 모습도 공개 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말 밤 베트남 하노이 젊음의 거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조재윤이 좌절모드에 빠진 것인지, 함께 했던 이상민은 왜 보이지 않고 조재윤 홀로 현지인들의 위로를 받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조재윤에게 벌어진 일은 조재윤뿐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완전 멘붕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바로 정신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대응한 조재윤의 대처능력이 빛을 발했다”며 조재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예측 불가의 상황 발생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재윤 앞에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하룻밤만 재워줘’ 베트남편 2탄은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