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개봉] 조진웅x류준열 ‘독전’ 22일 개봉…마블 독주 끊을까

입력 2018-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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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개봉] 오늘(22일) 개봉 ‘독전’, 마블 영화 독주 끊을까

이해영 감독의 신작 ‘독전’이 오늘(22일) 관객들에게 베일을 벗는다.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 그리고 반전까지. ‘독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을 꺾고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지만, 느낌이나 내용도 다른 점이 많다. 소재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점으로 두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독전’ 속 캐릭터의 매력.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 김성령, 故 김주혁까지 많은 배우들이 이번 영화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사전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느낄 수 있듯, ‘독전’은 스타일리시하다. 영화적인 재미에 더불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해영 감독의 전작을 떠올린다면,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전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색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독전’은 故 김주혁의 마지막 유작. 이번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조진웅, 류준열과 함께 영화의 중반부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전’의 개봉 전날인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는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차지한 상황. 이에 ‘독전’의 개봉이 박스오피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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