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척… 유산을 둘러싼 진실

입력 2018-05-2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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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검법남녀’ 정재영의 활약으로 장득남 사건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 5, 6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먼저 은솔(정유미 분)에게 새로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면서 한층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솔은 장득남 백골을 훔친 백범의 연락을 받아 부검영장을 들고 특수부검실로 찾아간다. 백범이 백골을 부검하다 타살 증거를 발견하면서 3년 전 사망한 장득남의 아이를 임신한 최화자를 비롯해 그의 세 명의 누나가 용의자가 된다.

장득남의 VIP 병실을 재수사하게 된 은솔과 백범은 세온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그 곳에서 백범은 이혜성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백범이 과거 세온병원 의사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떻게 국과수 법의학자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에 은솔은 스텔라 황의 분석을 통해 장득남에게서 프로포폴이 고함량으로 투여됐다는 사실을 듣고 세온병원 간호사였던 변수경을 쫓지만 변사체로 발견된다. 이어 은솔이 변수경의 블라우스에서 지문을 발견하며 사건의 진실이 조금씩 풀어져간다. 6회 말미에 그 지문의 주인이 최화자란 것을 밝혀지는 순간 은솔이 그녀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만든다.

이번 5, 6회 방송에서는 부검 하는 과정만이 아니라 사건 현장 또한 디테일하게 과학수사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장득남 사건과 변수경 사건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변수경 죽음에 관련 있는 촤화자에 대한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한편 수사망을 좁히며 진실에 한층 더 다가선 MBC ‘검법남녀’는 오늘(22일) 오후 10시 7, 8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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