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비서’ 박서준-강기영, 절친인 듯 원수 같은 너

입력 2018-05-23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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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김비서’ 박서준-강기영, 절친인 듯 원수 같은 너

박서준-강기영이 절친인 듯 원수 같은 브로맨스로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 히트메이커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박서준은 유명그룹의 부회장 이영준 역을, 강기영은 유명그룹의 사장이자 영준의 친구 박유식 역을 맡아 절친인 듯 원수 같은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영준에게 김미소가 오른팔 같은 존재라면 유식은 왼팔 같은 존재. 특히 미소에게 털어 놓지 못하는 영준의 고민, 이를 테면 연애 상담은 모두 유식의 차지가 된다.

유식은 이혼 경험(?)에서 배운 연애 스킬을 영준에게 전수하며 연애 카운셀러로 활약한다. 오로지 친구 사이로 확정 짓기엔 두 사람의 사내 관계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유명그룹의 부회장인 영준은 유식을 사장으로 고용했고, 이에 유식은 영준을 안팎으로 도와야 하는 특급 조력자의 위치가 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 영준과 유식의 표정이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생각을 말해준다. 한 손에 종이를 든 영준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유식을 바라보지만, 유식은 종이를 가리키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영준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반면, 이를 바라보는 유식은 영준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미소가 퇴사하겠다고 선언한 후 머리를 맞대고 있는 영준과 유식의 모습으로, 자기애 충만한 영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유식은 황당해하며 웃픈(?)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두 사람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측은 “박서준과 강기영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다. 극중 두 사람의 관계가 절친이면서도 고용관계로 얽혀 있는 만큼 절친인 듯 원수 같은 코믹 브로맨스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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