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알비스, 시즌 14호 대포 폭발… NL 공동 선두

입력 2018-05-23 08: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로운 ‘작은 거인’ 아지 알비스(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7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알비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비스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4호. 이로써 알비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알비스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97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138경기에서 6홈런.

작은 체구를 갖고 있고, 마이너리그에서의 홈런 수도 적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교타자로 활약할 것이 예상됐다.

하지만 알비스는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9개를 때렸고, 이달에도 6개째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이번 시즌 무려 48개의 홈런을 때리게 된다. 물론 이 페이스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알비스가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 만은 확실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