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기름진멜로’ 이준호, 불같은 로맨스 포텐

입력 2018-05-23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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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기름진멜로’ 이준호, 불같은 로맨스 포텐

이준호도 정려원에게 빠져들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1·12회에서는 로맨스에 불 붙은 이준호(서풍 역), 정려원(단새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에게 유독 불친절했던 서풍에게 감정 변화가 생기며 둘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형성된 것.

22일 방송분에서 서풍은 우연히 정려원, 두칠성(장혁)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 술 취한 단새우가 두칠성에게 자꾸 윙크를 하자 눈 똑바로 안 뜨냐며 괜히 화를 내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음 날에도 “안과나 가보지 당신. 아무 남자한테나 눈을 깜빡이냐”며 은근슬쩍 질투를 했다. 내심 신경쓰이면서 겉으론 계속 툴툴대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단새우 역시 경호원에게 맞아 퉁퉁 부은 서풍의 손목을 걱정하며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는 둘의 사랑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밤 늦은 시간, ‘배고픈 프라이팬’에 단체 손님이 몰려들었고 반깁스를 한 이준호를 대신해 단새우가 국자를 잡았다. 정신 없는 와중에 서풍의 옷에 불이 붙었고, 그는 본능적으로 “위험해! 나가!”라고 소리치며 단새우를 먼저 걱정했다.

하지만 단새우는 서풍을 끌어안고 불을 껐다. 걱정 가득한 표정을 한 단새우를 보자 서풍의 정신은 아득해졌다. 서풍은 예고도 없이 훅 들어온 사랑에 당황하고 멍해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직감한 듯 “어떡하지”라고 낮게 읊조려 또 한번의 심쿵을 선사했다.

이들의 호흡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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