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토레스, 2G 연속 홈런 ‘7호’… 신인왕 판도 흔들

입력 2018-05-2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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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버 토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슈퍼루키’ 글레이버 토레스(22)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토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레스는 0-5로 뒤진 3회 텍사스 선발 투수 콜 해멀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토레스는 지난 22일 텍사스전 멀티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다.

토레스는 지난달 23일에 콜업된 뒤 지난달에는 단 1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벌써 7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토레스는 지난 2016년 마이너리그 125경기에서 11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였다.

하지만 토레스는 메이저리그 콜업 후 단 26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풀 시즌을 치를 경우 30홈런을 넘게 기록할 수 있는 수치다.

토레스가 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두고 다툴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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