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 ‘캐릭터 혼연일체’ 비결은?

입력 2018-05-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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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을 열공하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포착, 이들의 호연 뒤에는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와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의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24일(목)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 열공중인 이준기(봉상필 역)-서예지(하재이 역)-이혜영(차문숙 역)-최민수(안오주 역)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리허설에 한창인 모습. 감정을 실어 제스처까지 취하며 대사를 읊고 있는 그의 모습은 실전을 방불하게 할 만큼 열정적이다.

특히 포스트잇과 형광펜으로 꼼꼼히 채워진 대본은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매회 코믹과 액션, 로맨스를 오가는 팔색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봉변앓이’를 유발시키는 원동력이 대본에 있다는 사실을 엿보게 한다.

서예지는 단 한 개의 지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대본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촬영 준비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온 신경을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서예지는 틈 날 때마다 대본을 읽고 또 읽는 등 촬영 막간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그녀의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대본을 바라보는 눈빛마저 카리스마 넘치는 이혜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리허설에서부터 차문숙으로 온전히 녹아 든 가운데 차분히 대본을 훑고 있는 모습에서 극 중 기성지법 향판의 범접 불가능한 아우라까지 느껴진다. 이혜영은 매 장면 완벽한 감정 이입을 보이며 현장에서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녹음기를 듣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민수는 극 중 안오주 캐릭터를 통해 네이티브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런 열연 뒤에는 최민수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고.

최민수는 완벽한 사투리 톤을 구사하기 위해 지방을 배경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거나 사투리 선생님의 발음을 녹음, 시간 나는 틈틈이 반복해서 듣는 등 리얼한 사투리와 최민수표 안오주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 모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할 만큼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지만 촬영장 도착과 동시에 연기력 뺨치는 대본 열공으로 촬영장을 달구고 있다”며 “네 배우의 연기 열정은 스태프들의 사기까지 북돋우며 더욱 활기차고 파이팅 넘치는 촬영장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tvN ‘무법변호사’은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매주 토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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