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팬들을 안심시켰다.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지민이 한 누리꾼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방탄소년단의 9월 16일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등장했다. 이에 포트워스 경찰은 13일 SNS를 통해 “9월 BTS 콘서트와 관련한 위협을 알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방탄소년단 공연장에 금속 탐지기 설치, 소지품 검사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해 4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나 또한 이런 소식이 들려서 당황스럽다”면서 “나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협박)에 휘둘릴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민은 “나보다 팬들이 더 걱정할 것 같다. 스태프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출국 현장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과 관련해서도 “이틀 연속으로 컴백쇼 녹화를 마친 후 출국하는 상황이었다. 잠을 안 자고 버티서 그런 것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