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방탄⑤] BTS를 만든 사람들…방시혁·피독

입력 2018-05-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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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왼쪽)-수석 프로듀서 피독.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왼쪽)-수석 프로듀서 피독.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뼈대’ 세운 방시혁
‘힙합’을 입힌 피독


‘히트맨’과 피독.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아버지’와 ‘어머니’ 격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뼈대’를 만들었고, 수석 프로듀서 피독(강효원)과 함께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두 사람은 데뷔 앨범부터 시작해 최근 정규 3집까지 메인 타이틀곡과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했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도 두 사람의 손을 거쳐야 완성됐다.

방시혁은 최근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73인에 선정됐다.

피독은 우연한 기회에 방시혁이 운영하는 작곡 관련 커뮤니티에 곡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쌓아오고 있다. 피독은 프로듀서(Producer)와 자신이 어릴 때부터 좋아한 래퍼 스눕독(SnoopDogg)의 ‘독’(Dogg)을 합친 이름이다.

“힙합을 베이스로 멋진 퍼포먼스를 잘하는 팀을 만들어보자”는 두 사람의 생각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만들어졌다. 두 사람이 방향성을 제시해주면 RM이나 슈가, 제이홉 등이 곡 작업을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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