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부부됩니다” 강경준♥장신영, 5년 열애→오늘 비공개 결혼

입력 2018-05-25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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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됩니다” 강경준♥장신영, 5년 열애→오늘 비공개 결혼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이 25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공개 열애 5년만이다.

앞서 강경준과 장신영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강경준과 장신영이 25일 결혼한다. 거창한 결혼식이 아닌 양가 부모님, 가족, 친·인척 등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는 조용히 예식을 치르고픈 두 사람의 뜻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장신영과 강경준. 2009년 이혼한 장신영을 위해 당시 비밀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열애로 전환했다. 이후 보란듯이 애정을 과시한 강경준과 장신영은 5년이라는 긴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또한, 그 과정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함께 했다. 지난해 9월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강경준과 장신영은 결혼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긴 교제기간에도 결혼을 승낙받지 못한 두 사람이 방송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 덕분에 양가 부모 설득은 물론 두 사람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부 시청자의 마음을 돌리는 데도 성공했다.

방송 당시 강경준의 어머니는 “너희만큼 우리도 힘들었다. 큰 태풍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잔잔히 스며들어 오더라. 아이도 당당하게 키우고, 이제는 당당하게 살아라. 우리가 울타리가 되어 주마”라고 말했다. 예비 시어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장신영을 웃고 울렸다. 이렇게 양가 결혼 승낙을 받은 강경준과 장신영은 오는 25일 학수고대하던 결혼이라는 ‘새 인생’을 시작한다.


다만, 결혼 준비로 하차한 강경준과 장신영의 ‘너는 내 운명’ 재출연은 확정되지 않았다. ‘너는 내 운명’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구체적으로 두 사람의 재출연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한 강경준은 ‘맨발의 청춘’, ‘위대한 개츠비’, ‘샐러리맨 초한지’, ‘가시꽃, ‘두 여자의 방’, ‘딱 너 같은 딸’, ‘별별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미스춘향으로 선발된 이후 2002년 ‘두 남자 이야기’로 데뷔한 장신영은 ‘해 뜨는 집’, ‘환생‘, ‘태양의 신부’, ‘추적자 THE CHASER’, ‘가시꽃’, ‘황금의 제국’, ‘내 생애 봄날’, ‘내 마음 반짝반짝’, ‘자체발광 오피스’, ‘나쁜 녀석들: 악의도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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