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어바웃 타임’ 정동환-김해숙-나영희,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극의 활력소

입력 2018-05-26 2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바웃 타임’ 정동환-김해숙-나영희,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극의 활력소

‘어바웃 타임’ 정동환-김해숙-나영희 등 베테랑 배우들의 개성만점 열연이 시선을 모은다.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이하 어바웃 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특히 극중 정동환-김해숙-나영희-태인호-강기둥-김사희 등 연기 내공 백단의 베테랑 배우들이 이상윤과 이성경의 주변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방송 첫 주부터 각각 강렬한 캐릭터로 무장한 ‘어바웃 군단’은 극을 든든하게 받쳐 주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김해숙은 최미카(이성경)의 효도 대행 알바 고용주인 오소녀 역으로 등장, 최미카와 ‘쿵짝 호흡’을 이어가며 인생 멘토로 활약 중이다. 소녀 같은 모습으로 무장한 오소녀는 박선생(장광)과 황혼의 연애를 시작하며 여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나영희는 최미카의 엄마 진라희 역을 맡아, 최미카를 “스위리(Sweety)”라고 부르는 사랑스러운 면모를 소화해냈다. 가세가 기울어진 집안에서 콩나물을 산더미처럼 사오는 철부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강기둥은 이도하(이상윤)의 비서 박우진 역으로, 눈치가 없어 이도하의 속을 번번이 긁어놓으면서도 이도하를 든든하게 보좌하는 껌딱지 비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바른 말만 해서 이도하의 구박을 독차지하는 ‘대표-비서’ 케미가 코믹함을 자아내며 ‘신 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는 것. 박우진의 형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성빈 역은 태인호가 맡아, 불안장애 증세를 보이는 이도하의 전담 의사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드럽고도 단호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정동환은 이도하의 아버지이자 MK그룹 회장인 이선문 역을 맡아, 후계 경영을 위해 자식들을 냉혹한 경쟁의 세계로 내모는 ‘카리스마 회장님’으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혜영 역의 김사희는 이도하의 형 이도빈(민성욱)의 아내로서, 시아버지 이선문이 이도하의 약혼녀 MJBC 외동딸 배수봉(임세미)과 노골적인 비교를 이어나가도 담담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작진 측은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어바웃 군단’은 앞으로 치열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차원이 다른 웃음과 긴장감,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지닌 만큼, 앞으로 펼쳐질 풍성한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어바웃타임’ 3회는 28일(월)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tvN ‘어바웃 타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